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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구경거리

2023 사천(삼천포)여행,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에서 통영

by 난파선장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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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4월 7일 오전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사천으로 향했다. 사천은 삼천포란 지명으로 익숙한데 예전 사천군과 삼천포시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사천시로 통합되었다.

처음부터 세세한 일정을 가지고 온 여행이 아니었기에 말 그대로 가다 쉬다, 경치가 좋으면 잠시 쉬어가고 지도를 보며 어디를 갈지 즉석에서 정해 출발했다.

간만에 보는 바다인지라 여기 앉아서 저기 서서 펼쳐진 바다만 봐도 좋았지만, 막상 바닷가 도시에 사는 친구는 다른 게 보고 싶은가 보다. 네비에 찍고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섬진강 휴게소
남해 고속도로의 섬진강 휴게소

 

섬진강휴게소와 사천 박서방 식당 백반메뉴


순천 - 부산 구간의 남해고속도에 있는 섬진강 휴게소. 바다 근처 강의 하구인지라 강의 스케일이 내륙의 강들과는 다르게 엄청 크다. 시간의 여유만 된다면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종일 시간을 보낼 수 도 있겠다.

사천에 도착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오가는 바다케이블카 승강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물회를 먹자며 근처 식당 앞으로 가던 친구넘이 폰을 뒤적이다 갑자기 다른 데로 가자며 차를 끌고 온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승강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박서방 식당'. 메뉴는 백반 한 가지였고 새우장, 전복장, 새우튀김, 새우찜, 생선, 불고기, 전, 미역국 등 알찬 반찬들로 채워져 있었다. 가격은 인당 15,000원.

사천의 박서방 식당, 백반메뉴
사천의 박서방 식당, 백반메뉴


다만 아직 후각 미각이 오락가락하는 나로서는 뭐라 맛 평가를 하기는 어려웠고 친구는 괜찮은 듯 잘 먹었다.

이렇게 후기를 쓰며 위치를 보느라 카카오맵을 찾아보니 어느 방송에서 소개된 집이었고, 방문자들의 최근 평가는 좋지 못하였다. 요즘 물가에 여행지 식당임을 감안하면 저가격에 맛에 대한 만족이 덜 한 건지 미각상실자로서 개인적인 평가는 패스. 

박서방 식당의 백반메뉴
박서방 식당 백반메뉴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위치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위치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타고 가도 되고 차를 가지고 삼천포대교초양대교를 건너 턴을 하여 사천초양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도 된다.

입장료는 케이블카+아쿠아리움= 3만 원, 아쿠아리움만 이용 시는 2.5만 원이다. 케이블카 종류에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하여 아래로 바다가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 그건 3.5만 원이다.

아침부터 바람이 심하여 케이블카를 타면 메슥거릴듯하여 그냥 차로 왔는데 아쿠아리움 둘러보고 나오니 바람이 심해 운행을 중지했단다. 안 타길 잘했다.

아쿠아리움 가는 길에서 본 초양대교
사천 초양대교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초양대교.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물범
아쿠아리움의 물범

 

아쿠아리움의 알비노
아쿠아리움의 혈앵무등 물고기


아쿠아리움에는 동물과 함께하는 요일별 시간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 시에는 홈페이지의 프로그램을 보고 시간을  맞춰 가면 아이들이 꽤나 좋아할 듯하다.

아쿠아리움의 하마
아쿠아리움의 슈빌
1.5미터 크기의 슈빌


구두와 닮은 부리 때문에 슈빌(shoe bill)이라 불리는 황새의 종으로, 공룡과 흡사했던 디아트리마와 골격이 유사하여 공룡의 후예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순천 사천 통영을 지나는 여행코스
순천 사천 통영의 경로

 

사천을 떠나 통영으로


오후 느지막이 사천(삼천포)을 뒤로하고 통영(충무)으로 출발했다. 통영도 순천, 사천과 마찬가지로 아주 오래전 방문했었는데 그 당시는 이름이 충무시였고 1995년 다시 통영군과 통합하여 통영시로 바뀌었다.

그러고 보니 이번 남해안 여행이 참 오랜만이긴 하다. 

통영시 항구
통영의 아기자기한 항구

해질 무렵 도착한 옛 추억 속 충무, 현재의 통영.

그 오래전 기억 속의 충무 항과 충무 앞바다. 서서히 단편적인 옛 기억이 돌아오는데 무언가 정겹고 또 무언가 생경스럽게 변해있었다. 오랜 전 충무 항을 딛고 서있던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 의 차이리라.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방문,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관람후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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