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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구경거리

라이프 사진전, 대전 엑스포시민공원 아트센터

by 난파선장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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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의 포스터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의 포스터

라이프지에 보관된 1,000만장의 사진기록은 지난 세기의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자, 동시에 지금 세기를 위한 지속적인 영감의 원천이 될것이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잡지 "라이프"의 사진전, "THE LAST PRINT"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정보와 라이프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시간 및 장소

    전시기간: 2022.11.25(금)~2023.03.05(일)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및 발권마감: 오후 6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대전엑스포시민공원 아트센터 2,3F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문의: 02-332-8011 (문의:오전 10시~오후 6시)
    주차: 3시간 무료, 무료주차 이후 매 15분 기준 일반차량 600원 부과, 16인승 이상 승합차 1,800원 부과

    입장권, 할인예매

    TMON,  인터파크티켓 

     

    성인 (만 19세이상) : 15,000 (단체 : 13,000)
    청소년 (만 13세~18세) : 11,000 (단체 : 9,000)
    어린이 (만3세~12세) : 9,000 (단체 : 7,000)
    특별할인 : 7,500 (만 65세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상이군경,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무료입장 : 만 36개월 미만 (할인및 무료입장은 증빙서류 지참 필수), 단체할인은 20인이상

    <라이프>지에 실린오토바이 경주자 롤랜드 프리의 사진
    라이프지에 실린 오토바이 경주자 롤랜드 프리의 사진

     

    라이프잡지의 역사와 전시소개

    <라이프>의 역사

    미국의 잡지 발행인이자 출판업자인 헨리 루스가 유머잡지였던 <라이프>를 사들인귀 같은 이름의 보도사진 <라이프>로 1936년 창간하였다.

    사진 중심의 획기적인 지면 구성과 고급 광택지의 사용, 10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창간 넉 달만에 매주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인기 잡지로 자리잡았다.

    1940년대에 들어서 2차 세계대전 보도로 빛을 발하며 발행 부수 1천만 부 시대의 돌파했지만, 전성기를 누리다 1972년에 정간되었다가, 1978년 10월호부터 월간지로 복간되었다가 1990년대 들어 재정악화로 고전하다가 2000년 5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했다.

    2004년에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등 일간지의 무료 주말 부록으로 부활했지만, 이마저도 2007년 4월 20일 중단되었다. 이후, 공식 웹사이트 Life.com에서 예전 사진과 기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조 : 라이프, CC BY SA 3.0, via wikipedia 

    &lt;라이프&gt;지에 실린 라이프 편집진 회의 사진
    1958년 라이프 편집진 회의 사진

     

    전시소개

    한장의 사진이 게재되기까지 사진가와 편집자, 발행인은 끊임없이 논쟁했다. 싸웠다는 표현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헤밍웨이나 스타인벡과같은 작가들이 기사에 참여하게 될경우엔 더 복잡한 신경전을 거쳐야했다.

    수개월동안 아프리카 사막을 누비며 촬영한 수천장의 사진중에 단 3~4장만 쓰이는 경우도 허다했고, 카파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처럼 다른사진이 모두 소실되고 남은 사진이 모두 흔들린것 뿐이라 기사의 제목에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라고 써야만 한적도 있었다.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속에서 바래지지 않은 가치를 가진 작품 100장을 엄선했다.

    치열한 논쟁끝에 선택되어 라이프지에 게재된 사진중에서 인간의 다층적인 삶이 펼쳐지는 이미지를 선별한 이 전시는 포토저널리즘의 무게를 알지 못한채 뛰어들어 희생을 감내해야했던 탁월한 사진작가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업적이다.

    더불어 <라이프>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사진가 8명의 주요기사와 포토에세이를 빈티지 잡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lt;라이프&gt;지 스태프들의 사진
    라이프지 스태프들의 모습

     

    사건과 인물을 직접 마주한 사진작가들이야말로 잡지 자체의 본질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프>지의 중심엔 언제나 사진가들이 있었다.

    명성과 죽음을 모두 함께 시작하고 끝냈던 로버트 카파, 자신이 경험한 진실을 지면에서 그대로 구현하고자 끊임없이 편집자들을 괴롭혔던 완벽주의자 유진 스미스, 거대한 전쟁과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인간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윈스턴 처칠의 입에서 시가를 빼앗아 버린 유섭 카쉬와같은 당대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함께 일했고 그로 인해 명성과 업적을 쌓아 올렸다

    창간호의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여성 종군 사진기자 마가렛 버크 화이트, 흑백의 갈등이 고조되기 이전부터 활동했던 고든 파크스 같은 흑인 사진가의 다층적인 작업은 <라이프>지가 포토저널리즘을 위해 시대를 앞서간 노력의 결과물이다.

    어렸을때 어디선가 보았던 빨간색 배경에 흰색글씨의 'LIFE' 잡지는 지금도 인상깊이 남아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보게되었는지 또 내용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도 다른 나라의 사진이 가득했던 탓에 신기해하며 뒤적였던 듯하다.

    이미 오래전 폐간 되었지만 라이프 사진전은 주제를 정하여 가끔 열리는데, 이번 주제 'THE LAST PRINT' 는 작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에 이어 이번에 대전 엑스포시민공원 아트센터에서 열리게되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란다.

     

    라이프 사진전 후기

     

    라이프 사진전 후기, 0과 1의 디지털 속 무한의 아날로그

    , 대전 엑스포시민공원 아트센터 전시기간: 2022.11.25(금)~2023.03.05(일)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및 발권마감: 오후 6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대전엑스포시민공원

    art-sailo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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