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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구경거리

뮤지컬 라흐 헤스트, 변동림과 이상, 김향안과 김환기, 줄거리 캐스팅

by 난파선장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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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사를 논할때 빠질 수 없는 시인이자 소설가 이상(李箱)과, 한국 미술사를 논할때 빠질 수 없는 추상미술의 대표화가 김환기. 그리고 이 두사람의 아내이자 수필가, 미술 평론가였던 김향안(본명 변동림).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이상과 함께 했던 변동림, 김환기와 함께 했던 김향안의 이야기가 시간순으로 또 역순으로 흐르다 김향안과 변동림이 서로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구조로 진행된다.      

<라흐 헤스트>는 김향안의 저술로 화가 김환기의 전기인 "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에서 가져온것으로 l'art reste 의 프랑스어 발음이다.

뮤지컬_라흐_헤스트_포스터
뮤지컬 라흐 헤스트 포스터, 출처: 홍컴퍼니

 

뮤지컬 라흐 헤스트, 변동림과 이상, 김향안과 김환기, 공연일정 캐스팅

     

    공연 정보


    기간 :
    2023.06.13(화)~09.03(일)
    시간 : 화, 목, 금 20시 / 수 16시, 20시 / 토 15시, 19시 / 일 14시, 18시
    장소 :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1관
    공연시간 : 약 110분
    가격 : R석 6.6만원 / S석 4.4만원
    입장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만 13세 이상)
    주최, 제작 : (주)홍컴퍼니
    후원 : (재)환기재단, 환기미술
    문의 : 1577-3363

     

    공연 예매

     

    인터파크티켓 


    * 조기예매할인, 재관람할인 등 각종 할인혜택은 예매처 홈페이지 참조

     

    제작팀 소개, 캐스팅, 캐스트 스케줄


    제작팀

    프로듀서 홍승희 / 작 . 작사 김한솔
    작곡 문혜성, 정혜지 / 연출 김은영
    음악감독 임세영 / 안무 홍유선
    무대디자인 이은경 / 영상디자인 김성철
    조명 디자인 원유섭 / 음향 디자인 권지휘
    의상디자인 조문수 소품디자인 김정란
    분장디자인 김숙희
    작품개발지원 CJ 문화재단
    마케팅 더웨이브 / 티켓 클립서비스

    캐스팅

    향안: 이지숙, 최수진, 제이민
    환기: 김종구, 윤석원, 박영수
    동림: 임찬민, 김주연, 김이후
    이상: 진태화, 안지환, 임진섭

    이지숙_최수진_제이민
    향안 역: 이지숙,최수진, 제이민, 출처: 홍컴퍼니

     

    김종구_윤석원_박영수
    환기 역: 김종구, 윤석원, 박영수, 출처: 홍컴퍼니

     

    임찬민_김주연_김이후
    동림 역: 임찬민, 김주연, 김이후, 출처: 홍컴퍼니

     

    진태화_안지환_임진섭
    이상 역: 진태화, 안지환, 임진섭, 출처: 홍컴퍼니

     

    공연 소개, 줄거리


    공연소개

    사랑으로 예술을 완성한 김향안의 삶을 다루다.

    수필가이자 화가, 평론가였던 김향안. 이상과 김환기 두 천재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김향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향안의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는 섬세한 위로!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을 만난 20살 '동림'의 시간과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환기'를 만나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시간이 역순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외로운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과 마주하며 아파하고 성장해 나아가는
    '동림'과 '향안'의 애틋한 여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라흐 헤스트 줄거리

    "사람이 가도 남는 건 무엇일까"

    2004년 2월 29일, 향안은 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생을 돌아보듯 수첩을 거꾸로 한 장씩, 한 장씩 넘긴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2004년의 기억부터 향안의 시간은 거슬러 가고, 1936년 시인 이상을 낙랑파라에서 처음 만났던 동림으로서의 시간은 순서대로 흐르기 시작한다.

    예술가와 사랑에 빠져 아픈 순간에도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동림을 보며 향안은 자신 인생 골목골목마다 일어났던 일들이 결국 자신을 빛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아"
    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

    이상과 함께 했던, 그리고 환기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지나
    자신이 예술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변동림(김향안) 소개


    변동림 (김향안, 1916~2004)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자전문학교 영문과를 중퇴했다. 1930년대 중반부터 문학활동을 하기 시작하였고, 1936년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李箱)과 결혼하였다.

    20대 초반부터 폐병을 앓던 이상(李箱)은 고전하던 생활에서 벗어나려 일본 동경을 새로운 출발로 꿈꾸었고, 결혼 3개월 만에 변동림과 구본웅의 반대에도 일본으로 떠났지만 병이 악화되어 결국 동경대학 부속병원에서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변동림과 이상의 결혼 생활은 그렇게 채 몇 개월이 되지 못했다.

    1944년 화가 김환기의 호를 빌어 김향안(金鄕岸)으로 개명하고 김환기와 재혼했다. 김환기는 호를 수화(樹話)로 바꿨다. 1955년 김환기와 함께 파리로 유학을 떠나 소르본 대학 등에서 미술 평론을 공부했다. 1959년 김환기와 함께 귀국 후 서울 생활을 하다 1964년 뉴욕으로 건너가 한해 전 먼저 자리를 잡은 김환기와 합류, 1974년 김환기의 사망 시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한국 추상화의 거목 김환기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실어준 예술적 동지이자 삶의 반려자로, 또 예술적 지지자였던 김향안은 김환기의 사후 1978년 환기재단을 설립했고, 1992년에는 서울 부암동에 환기미술관을 설립했다.

    환기재단과 환기미술관을 통해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연구하고 전시하며 널리 알리는 한편,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등 예술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다 2004년 뉴욕에서 생을 마쳤다.

    주요 저서

    <읍리: 금향안수필집>, 1962, 수필집.
    <마로니에의 노래>, 1985, 수필집.
    <파리와 뉴욕에 살며>, 1991, 수필집.
    <우리끼리의 얘기>, 1994, 수필집.
    <카페와 참종이>, 1995, 수필집.
    <월하의 마음>, 2005, 수필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1989, 김환기의 전기(傳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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