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뷔페 전시회,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현대 미술의 거장 앤디 워홀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또 호화로운 생활 과 다작으로 피카소의 폄하를 받기도 했던, 화가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두 번째 회고전 <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가 개최된다.

대형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작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프랑스 구상미술 화가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의 일정과 내용을 살펴본다.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 포스터, 출처: 예술의 전당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정보

기간 : 2024.04.26(금)~09.10(화)
시간 : 10:00~19:00, 월요일 휴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공연시간 : 약 10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가격 : 성인(만 19세 이상) 1만원 / 청소년(만 13세~18세) 1만 5천원 / 어린이(만 3세~12세) 1만 3천원
입장연령 : 전체관람가
주최 : (주)한솔비비케이
문의 : 02-801-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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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예매

얼리버드(40% 할인, 1만 2천원) 예매: 2024.02.27~ 한정수량마감 시
얼리버드 사용기간: 2024.04.26~06.30

인터파크티켓  

 

전시 소개, 프로그램

전시소개

- <베르나르 뷔페 재단>과 공동기획
재단의 엄격한 작품 선정과 3년 간의 준비과정으로 탄생한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독보적인 구성의 전시

- 4m 대형 작품 포함, 120여 점
규모와 강렬함으로 압도하는 대형 사이즈 유화를 포함한 120여 점의 베르나르 뷔페 작품의 총집합

- 문학 작품 앨범, 국내 최초 공개
뷔페 특유의 스타일로 재탄생된 '돈키호테' 등 문학 작품 앨범 및 다양한 미디어 믹스 작품의 국내 최초 공개

- 뷔페의 세계관 중심, 주제별 기획
뷔페가 평생에 걸쳐 다루어 온, 광범위한 주제의 작품들을 세계관을 중심으로 주제별 기획한 특별한 전시

베르나르 뷔페의 전시회 풍경, 1960, 출처: 예술의전당

전시 프로그램

- THE CLOWN

1940-50년대는 추상화의 전성기였다. 피카소, 칸딘스키, 몬드리안과 같은 작가들에 의해 추상화는 거대한 유행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구상화는 급격히 구시대적 유물이 되었고 뷔페에게 쏟아지던 찬사는 순식간에 야유로 변했다. 하지만 뷔페는 당대의 유행에 아랑곳 않고 "광대"를 비롯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나갔다.

광대, 베르나르 뷔페, 1991, 출처: 예술의전당

출처: 에술의전당

- THE ROMANTICIST

1958년, 아내 아나벨을 처음 만났고 그해 12월에 결혼했다. "당신은 내 열정적인 사랑을 일깨웠다. 당신이 아니라면 절대 몰랐을..."  서로가 서로의 뮤즈인 것을 알아본 그들의 사랑은 7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속되었다.

아나벨 뷔페, 1961, 출처: 예술의전당

- THE DEATH

1991 「브르타뉴의 폭풍」을 그리며 자살을 결심했을 것이라 추정
1997 파킨슨 병 진단
1999 죽음을 앞둔 6개월 동안 24점의 「죽음」 연작 그림
1999 "삶에 지쳤다."라는 말과 함께 검은 비닐봉지로 생을 마감

단테의 지옥, 1976, 출처: 예술의전당

 

베르나르 뷔페 소개

베르니르 뷔페 (BERNARD BUFFET)
1927~1999, 프랑스의 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

1943 15세, 프랑스 최고 미술학교 입학
1948 20세,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 수상
1955 27세, 최고의 전후 화가 선정
1958 30세, 샤르팡티에 회고전
1958 30세, 아내 아나벨과 결혼
1961 <그리스도의 삶> 연작
1997 파킨슨 병 진단
1999 "삶에 지쳤다."라는 말과 함께 검은 비닐봉지로 생을 마감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는 길쭉한 인물, 침울한 색상, 날카로운 선이 특징인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한 프랑스의 저명한 화가였다.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 '구상미술'로 알려진 반추상 운동을 주도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인정을 받았다.

뷔페의 작품은 도시 생활, 풍경, 정물화 및 초상화의 장면을 묘사했으며 모두 그의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그의 예술은 우울하고 감정적 깊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때때로 비판을 받았지만 상당한 추종자와 비평가의 절찬을 받았다.

그림 외에도 뷔페의 재능은 판화와 조각을 포함한 다른 형태의 예술로 확장되었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매체에 걸쳐 수천 편의 작품을 제작하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작을 했다.

젊은 나이에 피카소에 비교되는 명성과 평가를 받았지만 전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의 경제 상황과 대조적인 그의 호화로운 생활 모습으로 많은 비판과 명성 추락을 가져오기도 했다.  

성공에도 불구하고, 뷔페의 개인적인 삶은 우울증과 그의 예술적 선택을 둘러싼 논란을 포함하여 혼란으로 얼룩졌다. 파킨슨 병 진단을 받고 <죽음> 연작을 그리다가 1999년, 그는 71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삶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르나르 뷔페의 유산은 지속되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 미술 애호가와 학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기념되고 연구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미술계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하며, 그의 그림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컬렉션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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