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시회, 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슈타인·재스퍼 존스 등 8인의 팝 아트 작품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팝아트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이 글로벌 투어 중 서울을 찾았다.

국내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들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와 실크스크린 체험 등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본다.

shipboard girl, 로이 리히텐슈타인, 출처: (주)컨텐츠로드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시회,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등 8인의 팝 아트 작품

 

전시회 정보

기간 : 2024.05.01(수)~09.18(수)
시간 : 10:00~19:40
장소 : 인사센트럴 뮤지엄
가격 : 성인 2만원 / 청소년 1.5만 원 / 어린이 1.2만 원
입장연령 : 전체관람가
주최 : (주)컨텐츠로드, (주)이너스페이스
주관 : (주)컨텐츠로드, (주)팬커뮤니케이션
문의 : 02-562-1612

전시회 예매

예매할인 10%

인터파크티켓  

* 예매가격과 각종 할인혜택이 지역마다 다르니 예매처 홈페이지와 공연장 홈페이지 참조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포스터, 출처: (주)컨텐츠로드

 

전시회 소개, 참여 작가, 프로그램

전시회 소개

뉴욕을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만든 팝아트 거장 8인의 작품 약 180점과 국내 정상급 팝아트 작가 12인이 직접 제작한 실크스크린과 리소그래피, 혼합 매체 작품 약 280점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팝아트 전시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글로벌 투어 중으로 아시아 최포로 서울에서 개최.

해외 참여 작가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1930 ~)
로버트 라우셴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 ~ 2008)
앤디 워홀(ndy Warhol, 1928~1987)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1923~1997)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1928~2018)
제임스 로젠퀴스트(James Rosenquist, 1933~2017)
짐 다인(Jim Dine, 1935~)
톰 웨셀만(Tom Wesselmann, 1931~2004)

참여 작가, 출처: (주)컨텐츠로드

국내 팝아트 작가 12인

하정우, 위제트, 아트놈, 찰스장
이승구, 함도하, 유나얼, 알타임 죠
임태규, 모어킹, 코코림, 최주열

프로그램

1. 실크스크린 체험

앤디 워홀처럼 직접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체험 선생님과 함께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 체험 운영 시간: 12시, 15시, 17시
- 정가: 25,000원
- 대상: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 포함: 에코백, 잉크, 실크스크린 디자인 및 도구 일체

반응형

작가 소개

재스퍼 존스 (Jasper Johns),1930년 ~

재스퍼 존스는 추상표현주의, 네오다다, 팝아트 운동에 혁신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미술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팝 아트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의 작품은 깃발, 표적, 숫자와 같은 일상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일상적인 것과 상징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뜨거운 왁스 안료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질감과 층을 주는 기법을 썼다.

그의 작품들은 살아있는 미국 미술가들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대표작: <깃발>, <채색된 브론즈>, <지도> 등

로버트 라우센버그 (Robert Rauschenberg), 1925 ~ 2008

로버트 라우센버그는 회화와 사진, 신문지 등 갖오 오브제를 캔버스에 조합하는 '콤바인(Combines) 기법'으로 잘 알려진 미국 미술계의 선구자였다. 그의 작품에는 사진, 신문지, 박제된 동물 등 다양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예술은 무엇이든 만들어질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을 반영한다.

196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미국인 최초로 회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표작: <지워진 데 쿠닝의 드로잉>, <침대>, <악슬> 등

earth day, 로버트 라우센버그, 출처: (주)컨텐츠로드

앤디 워홀 (Andy Warhol), 1928 ~ 1987

팝아트 운동의 선두주자인 앤디 워홀은 소비문화와 대중매체에 대한 탐구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로 퍙가 받는다. 그의 작품은 캠벨의 수프 캔, 마릴린 먼로, 코카콜라 병과 같은 상징적인 주제의 반복적인 이미지를 특징으로 하며 예술, 상업 및 유명 인사의 교차점을 강조했다.

워홀은 실크스크린 인쇄 기술을 사용하여 복제와 소비라는 주제를 강조하면서 동일한 이미지의 여러 버전을 제작할 수 있었다. 그의 스튜디오인 The Factory는 문화 허브가 되어 예술가, 음악가, 유명 인사를 끌어들이고 현대 예술과 문화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했다.

대표작: <캠벨 수프>, <두 개의 마릴린>, <재키>, <마오>, <자화상> 등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1923 ~ 1997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추상표현주의에 영향을 받았으나, 이후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들을 도입해 역동적인 구성의 그림을 만들어 냈다.

그의 작품은 대담한 색상, 벤데이 점(Benday dots), 드라마틱하고 양식화된 이미지를 특징으로 하며 상업 인쇄의 시각적 언어를 복제한다. <Whaam!>, <Drowning Girl> 등은 대중 매체와 대중문화에 대한 아이러니와 비판을 혼합한 그의 스타일의 전형적인 예이다.

리히텐슈타인의 예술은 고급 예술과 저급 예술의 구별에 도전하여 평범한 만화 이미지를 사회와 예술 자체에 대한 정교한 논평으로 변화시켰다.

대표작: <공놀이 소녀>, <Whaam!>, <물에 빠진 소녀>, <흰 붓자국> 등

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 1928 ~ 2018

팝아트 운동의 핵심 인물인 로버트 인디애나는 대담하고 그래픽적인 텍스트 기반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창작물인 <LOVE> 조각 및 프린트 시리즈는 LOVE라는 단어를 독특한 문자 배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는 시대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되었다.

인디애나의 작품은 생생한 색상과 뚜렷하고 단순한 형태의 조합을 사용하여 미국의 정체성, 상업 문화, 개인 역사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예술은 직접성과 시각적 효과가 특징이며, 접근 가능하고 심오한 미술의 세계를 선사한다.

대표작: <LOVE>, <EAT>, <HOPE> 등

LOVE, 로버트 인디아나, 출처: (주)컨텐츠로드

제임스 로젠퀴스트 (James Rosenquist), 1933 ~ 2017

광고판 화가였던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자신의 상업 미술 테크닉을 순수 미술 영역으로 가져와 팝 아트의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대규모의 조각난 그림은 광고와 대중문화에서 가져온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병치하여 초현실적이고 도발적인 구성을 만들어냈다.

소비재, 전쟁, 기술의 이미지를 결합한 대규모 벽화인 <F-111>과 같은 작품은 현대 사회와 정치에 대한 그의 비판적 관점을 잘 보여준다. 그의 예술은 관람자에게 현대인의 소비주의와 선정적 미디어에 대한 비판을 던져주고 있다.

대표작: <F-111>, <유-홀-잇>, <톱니바퀴 장치>, <이코노미스트의 수영하는 사람> 등

짐 다인 (Jim Dine), 1935 ~

짐 다인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해프닝 작업의 선두 주자였다. 개인적인 인식의 흐름을 상징화하고,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열정과 고뇌, 환희 등 주관적 경험을 이미지로 투사해 냈다.

그의 작품에는 하트, 신발, 실내 가운, 해머 등 반복되는 모티프가 자주 등장하며, 여기에 감정적,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동시대 팝아트 작가들과는 달리 다인의 스타일은 풍부한 질감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결합하여 더욱 회화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대표작: <자동차 충돌>, <토스터기>, <두 개의 커다란 검은 하트> 등

톰 웨셀만 (Tom Wesselmann), 1931 ~ 2004

톰 웨셀만은 여성의 모습과 가정적인 장면을 대담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누드> 시리즈는 생동감 넘치는 콜라주 배경으로 이상적이고 양식화된 누드 묘사를 특징으로 한다.

웨셀만의 작품은 광고, 가정용품 등 상업 예술 요소를 통합하여 에로티시즘과 일상생활을 병치시켰고, 뉴욕의 팝 아티스트 중에서도 가장 팝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그레이트 아메리칸 누드> 시리즈

---

▶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절규>와 <병든 아이>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뭉크의 생애에 반복되는 실존적 두려움 '절규'와 '병든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