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속에 해외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11월 국내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입니다.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전 예술의전당,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이번 임윤찬 공연의 일정과 프로그램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교향곡 3번 '에로이카'에 대해 알아봅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11월 공연일정, 뮌헨 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임윤찬 11월 국내 공연일정
임윤찬의 공연일정은 일찍부터 예고되었기에 티켓이 오픈된 공연은 모두 매진인 상태.
11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9월 2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예정.
11.24 (19:30),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피아노 임윤찬, 뮌헨 필하모닉 / 지휘: 정명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op. 58
11.25 (17:00),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피아노 임윤찬, 뮌헨 필하모닉 / 지휘: 정명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op. 58
11.26 (17:00),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노 임윤찬, 뮌헨 필하모닉 / 지휘: 정명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op. 58
11.29 (19:30), 서울 세종문화회관
피아노 임윤찬, 뮌헨 필하모닉 / 지휘: 정명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op. 58
예술의전당 공연 정보
기간 : 2023.11.26(일) / 시간 : 17:0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시간 : 약 12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가격 : R석 36만원 / S석 30만원 / A석 22만원 / B석 16만원 / C석 8만원
입장연령 : 7세 이상 관람가능
주최 : (주)빈체로
문의 : 02-599-5743
공연 예매
티켓오픈 2023.09.20(수),14:00
인터파크티켓
* 각종 할인혜택은 예매처 홈페이지와 공연장 홈페이지 참조
공연 소개, 프로그램
공연소개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지휘 정명훈
- 피아노 임윤찬
프로그램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Op.58 (피아노 협연, 임윤찬)
Beethoven,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 베토벤 교향곡 3번, Op.55, 내림 마장조 (영웅 교향곡)
Beethoven, Symphony No.3, E-flat major, op.55 (Eroica)
베토벤 교향곡 3번, 피아노 협주곡 4번 소개
베토벤 교향곡 3번, Op. 55, 에로이카 (영웅 교향곡)
1803~1804년 작곡으로 추정, 1805년 빈에서 초연되었다. 베토벤의 중기 작품으로 고전음악시대에서 낭만주의 음악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대표곡으로 불린다.
프랑스혁명당시 공화주의 혁명정부를 지지하고 후엔 쿠데타를 일으켜 30세의 나이에 프랑스 통령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은 알프스를 넘어 오스트리아 군과 전쟁에서 승리하는 영웅적 모습을 보였고, 내정에서도 많은 개혁을 단행했다.
그런 나폴레옹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완성했던 교향곡 3번의 악보엔 나폴레옹의 이름을 붙여 '보나파르트 교향곡'이란 제목이 쓰여있었다. 하지만 1804년 나폴레옹이 반대파를 제거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프랑스혁명으로 루이 16세가 처형되고 공화정이 들어선 지 10여 년 만에 다시 황제가 탄생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베토벤 화를 내며 "그는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그도 사람의 모든 권리를 짓밟고, 오직 그의 야망만을 탐닉할 것이다. 이제 그는 모든 사람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폭군이 될 것이다"라고 소리치며 교향곡 3번의 악보의 표지를 찢어 버렸다고 한다.
1806년 출판된 교향곡 3번의 악보의 제목에는 '보나파르트'가 사라지고 '영웅적 교향곡- 위대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이라고 쓰여있었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구성
1악장 - Allegro con brio (E♭장조)
2악장 - Agadio assai (C단조)
3악장 - Allegro vivace (E♭장조)
4악장 - Allegro molto (E♭장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Op. 58
1806년 작곡되었고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807년 3월 베토벤의 후원자였던 로브코비츠 왕자의 궁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처음 연주되었고, 대중들 앞에서는 1808년 12월 빈에서 초연되었다. 베토벤이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무반주 피아노 솔로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가 대화하듯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하는 독특한 형식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초연 당시부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다.
베토벤 사후 한동안 묻혀있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1836년 펠릭스 멘델스존이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적극 연주하며 이 작품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 이후에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널리 알려졌다.
피아노 협주곡 4번 구성
1악장 Allegro moderato
2악장 Andante con moto
3악장 Rondo-vivace
뮌헨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Munich Philharmonic)
Münchner Philharmoniker(독어)
1893년 창단된 뮌헨 필하모닉은 창단 이래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뮌헨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4번과 8번의 세계 초연을 함께 했으며, 1911년 11월에는 브루노 발터의 지휘로 대지의노래를 세계 초연했다.
페르디난트 뢰베는 최초로 브루크너 공연을 지휘하며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전통을 확립했고, 이후 지그문트 폰 하우제거, 오스발트 폰 카바스타, 루돌프 켐페에 의해 그 역사가 이어졌다.
1979년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세르주 첼리비다케와 전설적인 브루크너 공연을 역사에 남기며 본격적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6년 첼리비다케가 타계한 후 제임스 레바인이 1999~2004년까지 상임지휘를 맡았다.
그 후 크리스티안 텔레만과 주빈 메타, 로린 마젤을 거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2015년부터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게르기예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분이 문제가 되어 뮌헨 필하모닉은 2022년 3월 게르기예프를 해임했다.
뮌헨 필하모닉은 라하브 샤니를 새로운 상임 지휘자로 임명했고, 2026년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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