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 미디어아트 전시: 더 골든 에이지, 그라운드시소 명동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의 인생과 그가 남긴 명작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그라운드시소에서 개최됩니다.

5월 5일 시작하여 오픈런으로 진행되는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미디어아트 전시회의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미디어아트 전시회, 그라운드시소

 

전시 정보

기간 2023.05.05(금) ~ 오픈런, 월요일 휴관 
시간 11:00~20:00 (입장마감 19:00)
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
공연시간 약 50분(인터미션 10분 포함)
가격 15,000원(얼리버드 9,900원)
입장연령 전체관람가
주최 미디어앤아트
문의 1522-1796

전시 예매

얼리버드티켓판매: 04.20~05.04

인터파크티켓  

 

* 각종 할인혜택은 예매처 홈페이지 참조

 

전시장 위치

그라운드시소 명동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9F

전시소개, 프로그램

공연소개

Time Table
1 회차 11:00-11:50 / 2 회차 12:00-12:50
3 회차 13:00-13:50 / 4 회차 14:00-14:50
5 회차 15:00-15:50 / 6 회차 16:00-16:50
7 회차 17:00-17:50 / 8 회차 18:00-18:50
9 회차 19:00-19:50

* 본 전시 러닝타임은 총 50분으로, 본 영상(35분)에 하이라이트 영상(15분)이 이어집니다.
* 하이라이트 영상은 본 영상 내 대표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유로운 이동과 사진 촬영을 권장.
* 각 회차 사이 10분가량은 인터미션 타임입니다.
* 상영 시간과 무관하게 입장/퇴장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Chapter 1. Invitation to Bellefolk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

알폰스 무하 전시회 내용, 출처: 그라운드시소

Chapter 2. Mucha's Muse
알폰스 무하의 영원한 뮤즈, 사라 베르나르

Chapter 3. Golden Ages of Mucha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의 황금기

Chapter 4. Grandeur of Mucha's Poetry
조국을 위해 바친 슬라브서사시

Chapter 5. Inspiration of the seasons
<사계>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인생의 순환'

 

알폰스 무하 소개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 1860 ~ 1939

체코어로는 Alfons Maria Mucha, 치코의 모라비아 지방 이반치체 출생.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던 알폰스 무하는 19세 때 비엔나의 무대미술회사에 수습생으로 일하며 야간에는 미술 공부를 병행하였으나 고객사 극장의 화재로 실직하게 되었다.

미쿨로프 지역 귀족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일을 하다가 그 지역 백작의 눈에 띄어 후원을 받으며 뮌헨과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으나, 1889년부터 후원을 받을 수 없게 되자 파리와 프라하의 출판사와 잡지에의 삽화를 그리는 일로 생계를 이으며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1894년 당시 파리 연극계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주연의 연극 <지스몬다>의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이것이 사라 베르나르뿐 아니라 대중들의 호응을 얻으며 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연극 지스몬다의 포스터

Alphonse Mucha ,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무하를 성공으로 이끈 첫 작품 <지스몬다>는 약 2미터 높이의 폭이 좁고 세로로 긴 판형으로 화려한 디자인과 장식 문자, 풍요로운 색감은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근대 포스터의 개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되었다. 특히 ‘벨 에포크’의 뮤즈인 여배우에 대한 아름답고 성스러운 표현은 아르 누보의 정수로 평가받았다.

그 후 무하는 아르누보의 주창자로 평가받으며 연극과 광고 포스터부터 장식 패널, 잡지 커버, 레스토랑 메뉴, 엽서와 달력, 보석, 직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1910년 가족과 함께 체코에 정착한 그는 체코의 역사와 민족애를 담은 20개의 연작 <슬라브 서사시> 제작에 전념하게 되었고, 그의 조국은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에서 체코슬로바키아로 독립을 이뤄냈지만 1938년 나치의 통제를 받게되었다.

1939년 독일의 프라하 침공 후 게슈타포에 체포되어 심문과정에서 건강을 해쳤고 같은 해 폐렴을 얻어 사망하게 된다.

낭만적인 꿈의 세계를 창조한 알폰스 무하는 실용미술을 순수미술의 단계로 끌어올린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대량으로 인쇄된 그의 그래픽 작품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예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기여했으며, 그의 포스터와 장식 작품은 회화와 다름없는 예술성을 추구함으로써 근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의 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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