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화재로 연기되었던 김윤아의 단독 콘서트 <행복한 사랑은 없네>가 장소를 바꿔 재개됩니다.
2019년 봄 공연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과 겨울 공연 <사랑의 형태>. 두 공연의 라이브를 믹싱 하여 내놓은 라이브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의 수록곡으로 펼쳐지는 4년 만의 김윤아 단독 콘서트입니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의 일정과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takato marui,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2023 김윤아 단독 콘서트, <행복한 사랑은 없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공연 정보
기간 2023.06.23(금)~07.02(일)
시간
- 06.23(금) 오후 8시 / 06.24(토) 오후 6시
- 06.25(일) 오후 5시 / 06.30(금) 오후 8시
- 07.01(토) 오후 6시 / 07.02(일) 오후 5시
장소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공연시간 약 100분
가격 전석 12.1만원
입장연령 8세이상 관람가
주최/ 주관 인터파크
문의 1544-1555
공연 예매
선 예매 대상(지난번 연기된 공연 예매자 우선)
- 2023년 4월 7일 오후 4시까지 예매를 유지한 예매자에 한하여 선 예매 권한 부여
- 선 예매 기간 04.20(목) 14:00~18:00
- 일반 예매 04.20(목) 18:00
* 회차별 1인당 4매까지 예매가능
* 각종 할인혜택은 예매처 홈페이지 참조
* 입장 및 관람 시 유의사항 예매처 홈페이지 참조
프로그램
라이브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 수록곡
공연 레퍼토리는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의 수록곡 예정
CD 1
Summer garden
노간주나무 이야기
증오는 나의 힘
에뜨왈르
Cat song
봄이 오면
Regrets
꿈
Going home
강
야상곡
봄날은 간다
CD 2
이상한 이야기
도쿄 블루스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Melancholia
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한다
세상의 끝
담
유리
행복한 사랑은 없네
야상곡
Going home
봄날은 간다
야상곡, 김윤아
김윤아 소개
김윤아
1974년 서울 출생.
작곡과 가수 활동을 했던 김윤아의 아버지는 정작 자식들에게 엄해서 김윤아는 어린 시절 라디오도 잘 못 들었고 한다. 몰래 라디오를 들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다 음대 지원을 원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심리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입학 후 여러 밴드 활동을 거치다 1997년 김진만, 이선규와 밴드 '미운오리'를 결성하였고 이후 구태훈이 합류하였다. 97년 홍대 클럽에서 공연 중 영화 관계자 눈에 띄어 영화 '꽃을 든 남자' OST에 <헤이 헤이 헤이>로 참여하게 된다.
'꽃을 든 남자' OST에 밴드 이름을 올릴 때 '자우림'이란 밴드명으로 바꾸었다.
자우림 정규앨범
1집. <Purple Heart>, 1997
2집. <연인(戀人)>, 1998
3집. <Jaurim, The Wonder Land>, 2000
4집. <Jaurim 04>, 2002
5집. <All You Need Is Love>, 2004
6집. <Ashes To Ashes>, 2006
7집. <Ruby Sapphire Diamond>, 2008
8집. <음모론(陰謀論)>, 2011
9집. <Goodbye, grief.>, 2013
10집. <자우림>, 2018
11집. <영원한 사랑>, 2021
김윤아 단독앨범
1집. <Shadow of Your Smile>, 2001
2집. <유리가면(琉璃假面)>, 2004
3집. <315360>, 2010
4집. <타인의 고통>, 2016
라이브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의 소개, 김윤아
라이브 앨범의 믹싱 작업은 2001년 자우림의 True Live 앨범 이후 정말 오랜만이어서 고됐지만 몹시 즐거웠습니다. 라이브 사운드 믹싱은 스튜디오 앨범 믹싱과는 완전히 달라서 예를 들면 아주 적은 양의 앰비언스 변화로도 곡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홀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계신지 설정하고 상상하며 현장감과 깔끔함을 어떤 비율로 조율할지 악기들은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연주되게 할지 실제 공연장의 어두웠던 기분을 전달할지 앨범으로서 화사하게 만들어 들려드릴지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 때와는 다른 고민들을 하며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녹음된 상태를 수정하거나 재녹음하지 않고 믹싱과 마스터링만으로 완성했습니다.
앨범이 나오면 다시 혼자 무대에서 여러분을 맞게 되겠네요. 자우림 안에서 행복한 동안에도 순간순간 혼자 서 있는 무대가 그리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어색했던 혼자인 무대가요.
2023년의 봄 공연 <행복한 사랑은 없네>는 2019년의 공연들보다 더 기억에 남는 무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 봄에는 최선을 다 해 아름답고 슬픈 앨범을 완성해 제가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날갯짓하고 싶습니다.
자우림의 앨범에서도 밝은 곡 이외의 다양한 색채의 곡들을 보여주지만, 특히 단독앨범은 김윤아라는 뮤지션의 깊은 서정성, 퇴폐미에 카리스마까지 그녀만의 음악 대한 본질과 울림을 고스란히 잘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윤아라는 뮤지션의 가장 큰 미덕은 그 모든 감성과 음악의 색깔을 스스로 그리고 만들어 내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일 것이다.
일정이 임박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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