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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구성

중저가 시계, 적당한 가격 높은 품질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

by 난파선장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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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원대의 시계부터 수집품, 애장품, 사치품의 개념으로 확산하는 수 억, 수 십억 원의 명품 시계까지, 손목시계의 가격대를 저가· 중가· 고가로 분류하기가 사실은 애매하다.

일반적으로 품질의 신뢰도가 높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중에서, 손목시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면서 적당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인정받는 중저가 시계들을 알아본다.

티쏘_prc200
PRC200 크로노그래프, 티쏘

 

중저가 시계, 적당한 가격 높은 품질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

     

    중저가 시계, 스위스 시계


    *  아래 각 브랜드의 대략적인 가격들은 라인업의 버전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 해밀턴 (Hamilton)

    1886년 미국에서 설립. 1974년에는 스와치 그룹의 전신인 SSIH에 인수되었고, 2003년에 본사까지 스위스로 이전하면서 본사와 공장 모두 스위스로 이전하였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영화 맨 인 블랙, 어벤저스, 마션, 인터스텔라 등 많은 영화에 등장해서 주목을 끌었다

    * 카키 필드 메카니컬(80만 원 내외), 카키 에비에이션 데이데이트 오토(100만 원 내외), 재즈마스터시리즈(100~130만 원) 등이 유명하다.

    해밀턴_카키_필드_메카니컬
    카키 필드 메카니컬, 해밀턴
    해밀턴_재즈마스터_오픈하트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해밀턴


    - 티쏘 (Tissot)

    스위스 르 로클(Le Locle)에서 시작해 첫 해에 제품이 미국에 진출하고 5년 후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넓혔다. 독자 브랜드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속해있다.

    티쏘는 클래식한 퍼레이드 시계부터 스포츠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스위스 시계를 선보인다. 현대적인 디자인, 대담한 다이얼 및 독특한 색상 조합을 갖추고 있어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 PRC 200 크로노그래프(60~70만 원), 티쏘 PRX(50만 원 내외), 티쏘 르 로클(60~90만 원)등이 유명하다.

    티쏘_PRX
    PRX, 티쏘


    - 몬데인 (Mondaine)

    다른 스위스 시계업체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평범한 브랜드는 아니다. 초침이 12시 위치에서 2초간 멈추고 분침이 한 칸 이동하는 STOP2GO방식의 무브먼트는 몬데인의 독특함으로 유명하다.

    빨간색 초침으로 표시된 철도 설계 시계 외에도, 몬데인은 최초의 LCD 시계를 선보인 브랜드로 처음으로 인기를 얻었다. 애플이 iOS6을 출시하며 몬데인의 시계 디자인을 무단으로 아이폰에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다.

    * 스위스 철도 시리즈와(20~60만 원) 헬베티카 시리즈(20~80만 원)가 대표적 라인업이다.

    몬데인_헬베티카
    헬베티카 시리즈, 몬데인


    - 미도 (Mido)

    1918년에 스위스의 시계 제작 장인인 게오르그 G. 섀런이 창립했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병합되었다. 미학, 전통, 기능을 모두 갖춘 시계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유명한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 시계의 이름을 지정한다.

    * 오션스타(100~150만 원), 멀티포트(120~150만 원), 바론첼리(80~110만 원) 등의 라인업이 있다.


    - 스와치 (Swatch)

    기존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를 한데 묶은 스와치 그룹 창설 이후, 중저가 시계 시장 공략을 위해 1983년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스와치 그룹 산하의 브랜드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의 시계를 주 라인업으로 삼고 있다. 기존 시계의 틀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디자인을 많이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와치가 스위스 브랜드로서 상당히 독특한 이유의 또 다른 측면은 스타일이다. 대부분의 다른 스위스 브랜드들은 보통 드레스, 공식 또는 스포츠 시계를 제공하지만, 스와치는 캐주얼하고 창의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시장에 초점을 맞췄고, 그래서 대부분의 스와치 시계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밴드와 함께 나온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국종 교수등이 사용하여 유명해진 원스 어게인(10~12만 원), 아이러니(20~30만 원), 오메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유명한 문스와치(정가는 33만 원 정도에 나왔지만 물량 부족으로 구하기 어렵다) 등이 유명하다.

    스와치_문스와치
    문스와치 시리즈, 스와치


    - 글라이신 (Glycine)

    파일럿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스위스 브랜드이다. 글라이신은 1914년 스위스 비엔에서 시작하여 초기에는 여성용 시계를 생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인기를 얻었었다.

    1953년 세계 최초로 GMT(듀얼타임) 시계인 파일럿 워치 에어맨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2016년에 미국의 시계 그룹인 인빅타 SA에 인수되어 현재는 인빅타 산하에 있다. 시계 수집가들과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에어맨 시리즈(쿼츠 30만 원 내외, 오토매틱 260~500만 원), 컴뱃 시리즈(100만 원 내외),  에어 파일럿 시리즈(110~150만 원) 등이 대표적인 라인업이다.


    -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Victorinox swiss army)

    카를 엘스너가 1884년 창업한 스위스 공산품 기업으로, 맥가이버 칼로 유명한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생산한다. 1989년부터 스위스 아미 시계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 매버릭(50~80만 원), I.N.O.X.(40~90만 원), 나이트 비전(60~120만 원) 등의 라인업이 있다.

    빅토리녹스_스위스_아미_INOX
    INOX,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 태그 호이어(Tag Heuer)
    - 론진(Longines)
    - 라도(Rado) 등등

    이밖에도 굳이 쿼츠니 오토매틱이니 한정판이니 등을 따지지 않는다면 여러 유명 브랜드의 괜찮은 중저가 스위스 시계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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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1. 용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착용을 위한 것인지, 스포츠 활동을 위한 것인지,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을 위한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2.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다양한 스타일과 재질이 있으므로, 자신의 스타일과 선호도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기능: 시계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날짜 표시, 스톱워치, 타이머, 방수 기능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가격: 가격은 다양하며, 개인의 예산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가격대에 따라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예산과 용도에 맞는 가격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브랜드: 시계 브랜드는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특징과 명성이 있으므로,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편안함: 손목에 착용되므로 편안함도 중요한 요소다. 손목 크기와 무게, 재질 등을 고려하여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시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후기 및 평판: 구매를 고려하는 후기와 평판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의견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저가 시계지만 명품시계


    누구나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요즘 손목시계를 굳이 차고 다니지 않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수트차림에 격식을 차리는 자리라던가, 레저나 스포츠 활동을 하며 시간을 봐야 할 때, 아니면 그저 디자인이 맘에 들어 기분전환상 등등 손목시계를 차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경제력이 충분하고 손목시계를 차야하는 의지가 있다면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등등 수억이 넘는 명품 브랜드 시계를 마다해야 할 이유가 없겠지만,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으로 몇만 원짜리 시계를 착용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음 또한 당연한 사실이다.

    자신만의 감성과 필요를 충족시킨다면 세간의 분류는 중저가 시계일순 있어도, 자신에겐 충분한 명품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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